인천해경서, 올해 '구조 영웅'에 오양훈 경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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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서, 올해 '구조 영웅'에 오양훈 경사 선정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3.1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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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바다 뛰어들어 익수자 구조
도기범 인천해양경찰서장(왼쪽)이 2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레스큐 아너로 선정된 오양훈 경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서
도기범 인천해양경찰서장(왼쪽)이 2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레스큐 아너로 선정된 오양훈 경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서

 

인천해양경찰서가 인천항파출소 소속 오양훈 경사를 올해 '레스큐 아너'(구조 영웅)로 선정했다.

20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레스큐 아너란 해상에서 생명을 구조한 해양경찰관과 국민을 대상으로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독려하는 제도다.

오 경사는 지난 4월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서 익수자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맨몸으로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오양훈 경사는 "해양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기범 인천해경서장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에서 인명을 구조한 영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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