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신 참전유공자 869명 이름 새겨
인천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들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경찰청과 인천보훈지청은 24일 남동구 구월동의 인천경찰청 정문에서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명비에는 6·25참전유공자 869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모두 당시 경찰 소속으로 인천에서 근무했거나, 현재 인천에 사는 참전 유공자들이다.
이들 가운데 현재 57명이 생존해 있고, 이날 제막식에는 생존자 7명과 배우자·자녀 등이 참석했다.
명비는 가로 8m, 세로 1.6m, 높이 2.1m로 왼쪽엔 태극문양과 우리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 황동 주물을 배치했다.
오른쪽엔 조국을 지켜낸 인천 호국경찰의 이름을 기리기 위한 명비를 배치했고, 명비 뒷면에는 국가 수호를 위한 경찰의 헌신과 다짐을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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