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과 크리스마스 등 유난히 사람들을 만날 일이 많은 12월이다. 클럽에서 생생하게 듣는 재즈음악으로 겨울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인천 신포동 재즈클럽 버텀라인의 12월 공연 스케줄을 참고하자. 올해 개장 40주년을 맞은 버텀라인에게도 이번 12월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12월 2일(토) 오후 7시 30분에는 ‘인천재즈올스타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입장료는 1만5,000원이다. Vocal 최용민, Saxophone 고호정, Piano 송석철, Bass 김호철, Percussion 김정균, Guitar 김형준 구성이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재즈보컬리스트 최용민을 주축으로 인천의 재즈 선배들이 뭉쳐서 만든 레전드 재즈 팀으로 불린다.
△12월 9일(토) 오후 7시 30분에는 ‘김준형Quartet’이 공연한다. 입장료는 1만원원이다. Guitar 김준형, Piano 양예본, Bass 장차니, Drums 강정혜로 한 팀을 이루고 있는데 기타리스트 김준형이 중심이다. 얼마 전 김준형은 본인의 첫 EP 앨범 <Time Capsule>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앨범 수록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며, 김준형Quartet 본연의 에너지 있는 스윙, 비밥음악과 RnB, 서정적인 자작곡까지 만나볼 수 있다.
△12월 16일(토) 오후 7시 30분에는 ‘민세정Trio + 유유리’의 공연이 있다. 입장료는 1만5,000원이다. Piano 민세정, Bass 구교진, Drums 곽지웅에 보컬리스트 유유리가 합세했다. “아름다운 멜로디로 세상을 노래한다“라는 철학으로 재즈를 연주하는 팀으로 스탠다드의 정수를 선보인다.
△12월 23일(토) 오후 7시 30분에는 ‘Woong's Trio with 이준영’이 공연이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2만원이다. Guitar 황보웅, Bass 정승민, Drums 김경태, Piano & Vocal 이준영이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따듯한 스윙을 들려 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하루 전인 24일(일) 오후 7시 30분에는 ‘김미리Quartet’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2만원이다. Vocal 김미리, Guitar 봉윤근, Bass 이영재, Drums 박찬욱 구성이다. 클래식을 바탕으로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보컬 김미리가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을 선정하여 재즈 퀄텟 사운드의 풍성함을 더한다.
△한 해를 마무리 할 12월 30일(토) 오후 7시 30분 공연은 ‘이한영 & 한가람’이 채운다. 입장료는 2만원이다. Guitar 이한영, Bass 한가람, Saxophone 윤재윤, Piano 전용준, Drums 한인집이 한 팀을 이룬다. 재즈기타리스트 이한영과 베이시스트 한가람은 올해 초 공동 작업음반 <bakery 216> 발매 기념 공연을 버텀라인에서 하기도 했다.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과 함께 마무리 될 2023년, 그리고 버텀라인 40주년 공연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버텀라인 전화(010-5657-1302)로 예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