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광역(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일부 조정한다.

시는 연내 인천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터미널~인천국제공항 좌석버스는 현재 운행 중인 6777번(인천항신국제여객터미널~인천국제공항)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위주인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주요 역과 송도 동측 지역을 경유할 예정이다.

인천공항행 좌석버스가 신설되면 남동구·연수구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 1004번(김포 양촌~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버스는 27일부터 검단(원당지구) 금강펜테리움 더시글로와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두 곳에 추가 정차하고 있다.

검단 원당지구는 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출퇴근 노선버스가 부족해 좌석버스도 무정차 통과하면서 광역버스 확충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김포시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 설득을 통해 김포 1004번 버스의 검단 2곳 추가 정차에 합의했다.

앞서 시는 20일부터 M6439번(인천터미널~역삼역) 광역급행버스의 노선도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7·8단지를 경유토록 일부 조정했다.  ·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터미널~인천국제공항 좌석버스를 연내 신설하면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광역(좌석)버스 신설과 노선 조정 등 대중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