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026년까지 인천체육중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학생과 학부모, 교사, 운동부 지도자, 학교관리자, 인천시체육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체육중 신설 공청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인천체육중을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인천체육고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추후 신설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권민정 인하대 교수는 인천체육중 신설 정책 연구 용역과 관련해 중간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어 일선 학교 교사와 운동부 지도자, 학부모, 학생 대표 등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체육중 설립에 따른 체육 분야 학생들의 조기 진로 설계, 안정적·전문적인 학생 선수 관리, 학원 및 사립학교 등 학생 유출에 따른 사교육비 절감 효과 등을 기대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정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체육중 설립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학생 중심의 인천체육중이 2026학년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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