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사회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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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사회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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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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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콩세알, 돌봄(사회적)농업 성과보고 세미나 열어

 

농림식품부지정 경인권역사회적농업 거점농장인 농업회사법인(주)콩세알(대표 서정훈)는 6일 강화에버리치 호텔에서 강화지역 돌봄(사회적)농업 성과보고 세미나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화지역의 돌봄(사회적) 농업 5개 농장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강화에서는 처음 열렸다.

돌봄(사회적)농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농림부 70% 인천시15% 강화군 15%)으로 농촌에서 사회적 약자(배려자들)을 돌보고, 치유하고, 교육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 중심의 농업활동이다.

강화군에서는 2019년 콩세알이 처음으로 지정되어 올해로 5년차를 맞고 있다. 2021년 큰나무캠프힐, 22년에는 강화마을협동조합, 진강산마을협동조합, 국화리영농조합 법인으로 지정 확산되어 강화에는 총 5개의 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경인지역 11개 농장(22년 당시)의 거점농장으로 콩세알이 선정되어 2년차 경인지역의 거점농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강화의 돌봄(사회적)농업은 타지역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강화군정신건강보건복지센터 재가정신장애인과 함께해온 농사학교는 사회적농업의 대표사례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고 지난 3월 복지부와 농림부에서 콩세알을 방문하여 사례견학을 하기도 했다.

또한 강화특수교육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돌봄(사회적)농업을 직업전환교육정규교과목으로 선정하여 수업시간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3개농장으로 가서 농업전환교육을 받고 있다.

㈜콩세알은 무엇보다 사회적 농업에 참여자들이 농장에서 성장하고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여자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학교(가정)에서보다 농장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농장에 와서 스스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호미질을 하고 수확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사회성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또 강화에는 사회적농업 지역서비스공동체가 두곳 있는데, 길상면 강화마을협동조합과 양도면의 진강산마을협동조합이다. 지역서비스공동체는 농촌의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나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집수리봉사, 미용봉사등 생활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정훈 콩세알 대표는 이 자리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강화의 돌봄(사회적)농업 활동을 하는 농장들의 성과보고와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자리가 됐다“ 며 ”어려운 여건속에서 인천, 강화지역의 돌봄농업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열매맺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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