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지난 6일 인천시 철도과로부터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강화연장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천2호선 강화연장은 종점인 검단오류역에서 강화남단~길상·불은~선원면을 거쳐 강화읍까지 노선을 연결하는 내용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10월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천2호선 강화 연장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4월 제2차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토교통부 협의와 주민공청회,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내년 안에 제2차 계획 변경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제2차 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B/C(비용 대 편익) 비율 0.7 이상 또는 AHP(종합평가인 계층화분석법) 0.5 이상이면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배 의원은 “강화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하고 주민들의 교통 편익 확충을 위해 전철 도입이 절실하다”며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과 연계해 인천2호선 연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