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송도역 건축규모 2배 확대... 2025년 6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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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송도역 건축규모 2배 확대... 2025년 6월 완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2.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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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인천발 KTX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
인천발 KTX 직결사업 노선도. 사진=인천시
인천발 KTX 직결사업 노선도. 사진=인천시

 

인천에서 KTX를 이용해 부산·목포를 갈 수 있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 세부 조성계획이 변경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13일 고시했다.

국토부가 2021년 4월 고시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 실시계획에서 면적과 건축시설, 사업시행 기간 등을 일부 변경하는 내용이다.

송도역 대지면적은 2만7195㎡에서 4만5691㎡로, 건축면적은 1,938㎡에서 4,339㎡로, 연면적은 2,870㎡에서 6,427㎡로 각각 늘린다.

송도역 층수도 지상 2층에서 4층으로 변경하고 지상 1층에 운전보안시설 등도 포함했다.

초지역과 어천역도 일부 면적이 늘어 인천발 KTX 직결사업 총사업면적은 21만9797㎡에서 26만9011㎡로 증가했다.

사업 시행 기간은 국토부·국가철도공단이 당초 예고한 대로 내년 12월 31일에서 2025년 6월 30일로 6개월 늘어났다.

2020년 12월 착공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총사업비 5,247억 원을 들여 송도역을 출발해 초지역과 어천역을 경유해 기존 경부고속선에 직결하는 내용이다.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2㎞ 구간에는 철로를 신설하고 송도역·초지역·어천역 등 3개 역사를 신·증축한다.

인천발 KTX는 KTX-산천 단독 운행을 기준으로 1일 부산역 12회, 광주송정역·목포역 6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운행 필수 시설 공사를 내년까지 마친 뒤 시운전을 거쳐 2025년 6월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2015년만 하더라도 2019년 개통이 언급됐으나 예산확보 등 각종 이유로 2025년까지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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