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 천주교 인천교구, 섬 순례지 관광상품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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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 천주교 인천교구, 섬 순례지 관광상품 개발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2.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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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소청도에 ‘김대건 신부, 마지막 항해의 발자취’와 ‘백령도 공소 순례길’
덕적도에 ‘서해안 슈바이처, 최분도 신부 발자취’ 등 천주교 순례 관광상품 개발
“인천 섬의 우수한 경관과 연계한 순례지, 섬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 될 것”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왼쪽),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왼쪽),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와 천주교 인천교구가 손잡고 섬 순례지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시와 천주교 인천교구, 인천관광공사는 1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인천 섬 관광객 유치 및 순례지 활성화를 위한 홍보 ▲천주교 순례지 연계섬 종교 관광상품 개발 등 콘텐츠 조사·연구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백령·대청·소청도에 ‘김대건 신부, 마지막 항해의 발자취’와 ‘백령도 공소 순례길’, 덕적도에 ‘서해안 슈바이처, 최분도 신부 발자취’ 등 천주교 순례 관광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백령·대청·소청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가 안치된 백령성당,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인 2021년 신축한 대청성당, 그가 은신했던 곳에 세워진 소청도 김대건 신부상이 있다.

덕적도에는 유 베드로 병원을 개원하고 발전기를 들여와 전기를 공급했으며 서포리 간척사업 등을 추진한 미국 출신 벽안의 최분도(Benedict Zweber) 신부 공덕비가 서포리 해수욕장 인근 노송 동산에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섬의 우수한 경관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천주교 순례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섬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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