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위해 강화~영종 연륙교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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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위해 강화~영종 연륙교 서둘러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2.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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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인천시의원 5분 발언 “인천 내륙과 연결 도로 없어"
서해남북평화도로 구상안. 사진=인천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강화도와 영종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박용철 인천시의원(강화군)은 14일 인천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강화 발전과 인천의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해 강화 남단 연륙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강화에는 경기 김포시 방향으로 강화·초지대교가 있지만 인천 도심과 경기 남부에서 강화도로 접근하려면 김포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탓에 상당 시간이 들고 있다”며 “인구 유입과 관광객 유치 등 도시 경쟁력 측면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화는 수도권 서부지역과의 연결성만 존재할 뿐 사실상 고립된 도서 지역에 불과하다”며 “강화 남단과 인천을 잇는 연륙교만 건설해도 접근성이 크게 올라 강화 남단이 국제도시로 발전하고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처음 발표한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영종도에서 신도, 강화를 거쳐 북한 개성공단과 해주까지 약 80.44km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1단계 구간인 영종도~신도는 2021년 착공해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나 2단계 강화~신도는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박 의원은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를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이라며 ”시가 강화 남단 연륙교 건설과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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