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가희소금속센터' 인천 남동산단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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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국가희소금속센터' 인천 남동산단에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2.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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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 특별조치법'에 따른 법정 전문기관 지정
2010년 설립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의 명칭 변경
'국가희소금속센터'로 지정된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홈페이지 캡쳐)
'국가희소금속센터'로 지정된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홈페이지 캡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관리의 거점이 될 국내 유일의 ‘국가희소금속센터’가 인천 남동산업단지에서 개소했다.

인천시는 15일 오후 남동산단 마크원지식산업센터에서 ‘국가희소금속센터’ 현판식에 이어 희소금속산업협의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구을),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박경태 국가희소금속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희소금속센터’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지난 5월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으로 확대 개정하면서 희소금속 공급 안정을 위해 지정·운영토록 한 법정 전문기관이다.

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10년 1월 인천에 설립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가 ‘국가희소금속센터’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센터는 박사급 연구원 9명을 포함해 14명이 근무하면서 희소금속 친환경 정·제련 기술과 대체물질 연구·개발, 전문 인력 및 기업 육성, 산업생태계 분석과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희소금속은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극히 제한된 인듐, 갈륨, 희토류 등 35종을 총칭하는 것으로 반도체, 전기차, 항공, 방산 등 국내 주력산업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필수적이자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할 수 있어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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