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박물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시설 활용
인천부곡초등학교와 미래엔-교과서박물관이 미래형 교육과정 정착과 교과서박물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교과서박물관에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교과서 활용과 교수요목 연구 등에서 협력하고, 부곡초의 미래형 교육과정 정착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 교과서박물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부곡초는 인천시교육청의 미래형 교육과정(학급형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 미래형 학교 교육과정은 지난해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학교 자율시간과 신설과목, 활동 개설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종필 인천부곡초 교장은 "교과서박물관이 소장한 방대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미래형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늘어나고 있는 현장체험학습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동래 교과서박물관 관장은 "선조들이 서당에서 배운 서적부터 현재의 디지털 교과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과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와 학생이 소중한 교육자료를 체험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부곡초는 인천시교육청의 미래형 교육과정(학급형 과정)을 운영했던 교사도 "내년에는 올 해 시도하지 못했던 좀 더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실습생에게도 풍부한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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