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통합 학부모 설명회 개최
설문조사 거쳐 추진 결정... 교사동 개축 등 27년 통합 목표
설문조사 거쳐 추진 결정... 교사동 개축 등 27년 통합 목표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인천 부평구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 통합이 추진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1일 부평서여중 강당에서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통합안' 학부모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학부모와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이들 학교 통합 취지와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수렴해 내년 초까지 통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부평서중과 부평서여중을 통합해 적정규모 학교로 육성하고 노후한 교사 동을 개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 통합을 확정하면 교사동 개축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부터 통합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립중학교인 부평서중(재학생 273명)과 부평서여중(345명)은 학급평균 학생 수가 각각 19.5명, 19.2명으로 부평구 평균인 24.8명보다 낮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적정규모학교 추진으로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 여건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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