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테크노밸리 첫 입주단지 상반기 착공... 3기 신도시중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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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테크노밸리 첫 입주단지 상반기 착공... 3기 신도시중 가장 빨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1.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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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A3블록 사전청약 분양가 본청약서 오를 듯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사업부지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사업부지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지구)가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올해 상반기 아파트 착공에 돌입한다.

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8~2019년 발표한 3기 신도기 5곳 가운데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부천대장 등을 내년 1월까지 모두 주택착공한다.

지금까지 이들 지역 아파트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졌지만 주택착공 시점에는 본청약이 가능해진다.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 사항 가격 등도 본청약 입주자 모집에서 나올 예정이다.

인천계양은 첫 입주 단지인 A2·A3블록 1,050세대를 대상으로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계양테크노밸리 위치도

 

A2블록은 전용면적 59㎡ 512세대, 74㎡ 169세대, 84㎡ 28세대 등 709세대를 공공분양으로, A3블록은 55㎡ 341세대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한다.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3.3㎡당 약 1,400만 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높은 편이 아니지만 입주 시기 지연과 공사비 인상, 물가 상승 추이 등을 고려하면 본청약에서 오를 가능성이 높다.

3기 신도시는 입주 시기가 당초 2025~2026년이었지만 토지 보상 등을 거치며 일정이 1~2년가량 밀렸다.

인천계양은 전체 부지가 333만㎡규모로 청년 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세대 등 1만7000세대를 건설해 약 4만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94만㎡)를 5개의 선형공원으로 분산 배치해 공원을 중심으로 교류·소통과 보행 중심의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자족공간(69만㎡)을 확보해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인천으로 분산·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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