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6일 인천 방문... "수도권매립지 해법 등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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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6일 인천 방문... "수도권매립지 해법 등 제시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1.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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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카리스호텔 국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참석
인천경실련, 윤 대통령 공약 이행 여부 등 점검 요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6일 인천을 방문하는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등 해묵은 지역 현안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논평을 내고 “한 비대위원장은 대통령 공약 이행 의지를 인천 시민에게 다짐하고 지방시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한 비대위원장이 지난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인천 방문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인천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시 정책공약집에는 경인국철·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지하화 및 통행료 폐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제2의료원 설립, 인천 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등이 담겨 있다.

인천경실련은 “이들 공약이 여전히 제자리걸음하고 있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신뢰받기 힘들다”며 “수도권 대체 매립지의 임기 내 확보 공약의 경우 수도권 시민의 공통 관심사인 만큼 또다시 공약으로 등장하지 않도록 선거 전에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조성한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이 있지만 수도권 규제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인천이 부당하게 대우받는 현안을 바로 잡고 균형발전의 사각에서 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16일 오전 10시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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