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구립도서관이 올해 구민들이 읽으면 좋은 추천 도서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유영광 지음, 2023, 클레이하우스)’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추천 도서는 지난해 6월부터 구민들에게 온라인 추천을 받은 후 4달 간 온·오프라인 구민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 책은 가난한 여고생 세린이 불행을 파는 대신 원하는 행복을 살 수 있는 수상한 상점으로 초대받아 불행한 삶 대신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 도깨비들과 함께 이야기를 펼치는 판타지(환상) 성장소설이다. 2023년 런던도서전에서 화제가 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 14개국에서 출간됐다.
구립도서관은 오는 4월 추천 도서 선포식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구민들이 이 책을 통해 타인과 나의 삶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생각했으면 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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