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예술단 ‘미라클 예술단’ 신년음악회 27일 청라 엘림아트센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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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예술단 ‘미라클 예술단’ 신년음악회 27일 청라 엘림아트센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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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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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왈츠’ 주제
미라클앙상블
미라클앙상블

 

인천시 서구의 민간 장애인예술단 ‘미라클 예술단’의 신년음악회가 1월 27일(토) 오후 5시 청라 엘림아트센터 엘림홀에서 펼쳐진다.

무카(MUCA) 소속의 미라클 예술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장애인예술단 창단 지원사업으로 태동했다. 발달 장애인 단원이 주축이 되는 미라클 앙상블(바이올린 박준형, 강지원 / 비올라 김윤세 / 첼로 차지우 / 피아노 조현선)과 시각장애 생활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결성중인 미라클 콰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미라클 예술단이 들려주는 2024 신년음악회는 ‘세상의 모든 왈츠’를 주제로 다양한 스타일의 왈츠곡을 한자리에서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음악회는 총 3부로, 1부 <우리는 미라클 앙상블입니다>에서는 미라클 앙상블 단원을 소개하고 그들의 개인 기량을 뽐낸다. 카사도의 ‘사랑의 속삭임’, 쇼팽 ‘전주곡 중 2곡’, 쇼팽 ‘야상곡 20번’, 슈만 ‘동화 이야기하기 중 3악장’,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중’, 그리고 모든 연주자가 함께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며 1부를 마무리한다.

2부 <사랑의 속삭임>은 미라클 앙상블 멘토 역할을 하는 경인 영 아티스트 플레이어즈(경인 영아플)와 함께하는 무대로 사랑을 주제로 하는 곡들을 즐길 수 있다. 소프라노 최정원의 달콤한 음성으로 김효근의 ‘첫사랑’,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뒤이어 국내 1호 클래식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알렌의 ‘오버 더 레인보우’ 그리고 무디의 ‘불가리아 웨딩 댄스’를 연주한다. 앙상블 지휘는 벤킴이 피아노 연주는 작곡가 정환호가 맡는다.

3부 <세상의 모든 왈츠>는 미라클 앙상블과 경인 영아플의 합동 무대, 세상의 다양한 왈츠로 희망찬 청룡의 해를 노래한다. 특히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소리 왈츠’를 연주, 봄바람이 새싹을 찾아가는 것처럼 청중들의 새로운 2024년을 춤의 음악으로 응원한다.

권은경 무카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기여해 왔는데, 미라클예술단이 그 결실이다. 앞으로 미라클 앙상블은 다양한 연주를 통해 전문연주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라클 콰이어는 2024년 오클랜드 세계합창대회에 참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무카는 앙상블 및 콰이어가 예술을 통한 장애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삶과 장애 생활문화예술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미라클 예술단 2024 신년음악회 <세상의 모든 왈츠>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연주 당일 4시부터 선착순 티켓을 배부한다.

5세 이상 관람가. 공연 및 후원 문의 010-5035-8400 무카(M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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