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연합, 5호선 연장노선안 반대 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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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연합, 5호선 연장노선안 반대 투쟁 예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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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조정안은 김포시에 대한 특혜, 수용할 수 없어"
서울지하철 5호선 전동차
서울도시철도 5호선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인천 서북부권 주민단체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서울도시철도 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에 반발하며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영종·청라·루원·계양·검단·검암 주민단체가 모인 인천시민연합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광위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중재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인천시안 관철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광위는 김포시의 의견을 편파적으로 반영해 김포에는 7개, 인천에는 2개 역사를 배치했다”며 “대광위가 제외한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은 김포골드라인 같은 경전철조차 다니지 않는 교통의 불모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포에는 이미 서부권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 등이 진행 중”이라며 “5호선 연장선도 대광위 중재안으로 진행한다면 김포시에 대한 과도한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5호선 인천시안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며 "검단에서는 인천시안 사수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에 돌입했고 할 수 있는 모든 행동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광위는 지난 19일 5호선 연장구간 노선 정거장을 김포시 7개, 인천시 2개, 서울시 1개로 하는 조정안을 발표했으며 다음 달까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5월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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