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항 '컨' 물동량 역대 최대... 하루 6,000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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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항 '컨' 물동량 역대 최대... 하루 6,000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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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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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46만1,36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돼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21년의 335만TEU를 10만TEU 이상 경신한 것으로 하루 평균 컨테이너 6,000개를 처리한 꼴이다.

수입 물동량이 173만7,244TEU, 수출 물동량이 167만5,174TEU로 전년 대비 각각 9.0%, 9.9% 증가했으며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4만7,581TEU와 1,365TEU를 기록했다.

국가 별 수출 물동량 비중은 중국 63.2%, 베트남 8.8%, 대만 2.8%, 홍콩 2.1%, 말레이시아 2.1%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물동량 비중은 중국 55.1%, 베트남 13.5%, 태국 6.4%, 인도네시아 3.5%, 말레이시아 3.0%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은 중고자동차 수출, 전자상거래 수출입, 수산물 수출에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고자동차 수출실적은 50만2,177대로 2019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치 41만9,872대를 8만대 이상 경신했다. 전자상거래 수출입 물동량은 1만9,783톤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22년 1만5,311톤보다 29.2% 많았다. 수산물 수출물동량은 1만8,191톤으로 2021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치 1만6,108톤을 2.000톤 이상 넘어섰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긴축기조, 미·중 무역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 속에서는 인천항은 민관 협력으로 여러 부문에서 역대 최대 물동량 기록을 세웠다"며 "올해도 국내외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인천항 물동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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