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가 7인의 담론 소통... 도든아트하우스 전시회 '우연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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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작가 7인의 담론 소통... 도든아트하우스 전시회 '우연한 공감'
  • 채이현 기자
  • 승인 2024.01.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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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간 열려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

 

인천 중구 개항장 골목에 있는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에서 2월 1일(목)부터 15일(목)까지 2주간 ‘우연한 공감’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7명의 작가(유태수, 이철희, 전찬욱, 최길용, 최원숙, 한윤기, 이창구)가 함께 구상하고 만들었다. 이들은 인천 곳곳에 작업실을 두고 각자의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떠오르는 담론을 공유하며 교류하고 소통하는 관계다. 자신의 창작물을 통해 지역문화를 가꾸고 싶다는 공통점도 지녔다.

유태수 작가는 세월의 흔적으로 생성되거나 만들어진 오브제를 통해 시간과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이철희 작가는 변화무쌍한 자연을 생동감 있는 경쾌한 이미지로 나타내며. 전찬욱 작가는 흙으로 빚은 토우를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최길용 작가는 빛과 태양이라는 주제를 통해 생성과 소멸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최원숙 작가는 서양화 재료로 우리 전통의 민화적 표현을 구사하며 구복과 희망을 노래한다. 한윤기 작가는 토속적 질감의 한지 캐스팅을 통해 음양오행의 전통적 가치관을 담았으며, 이창구 작가는 황토와 전통 채색 안료를 이용해 한지 위에 황톳길을 걷는 듯한 감상을 그렸다.

“한 시대에 태어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한자리에서 펼치는 우연한 공감과 수다가, 찬 겨울을 이겨내는 따뜻한 입담이 되길 기대한다.”는 것이 7명의 작가가 전한 전시 의도다. 전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위에서부터 유태수, 이창구, 이철희, 전찬욱, 최길용 최원숙, 한윤기의 작품(이미지=도든아트하우스)
위에서부터 유태수, 이창구, 이철희, 전찬욱, 최길용 최원숙, 한윤기의 작품(이미지=도든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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