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에서 인천시 미추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1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끊겼다.
24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인천SK스카이뷰‘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 측은 신고를 받은 이후 인력을 투입해 정전 1시간 만인 오후 1시 45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이 아파트는 총 3,971세대, 26개 동으로 이뤄진 대단지로 정전 시간 동안 주민들은 난방 기기와 온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이날 낮 12시 35분께 경기도 시흥시 신현변전소 내 고장으로 순간 정전이 발생한 뒤 이 아파트 자체 설비인 저전압 계전기가 작동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UVR이 작동할 만한 전압이 아니었다”며 “해당 아파트 설비가 예민하게 설정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천SK스카이뷰 측은 “현재 정전은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