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백석고가교 철거 · 드림로 확장 2026년 하반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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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백석고가교 철거 · 드림로 확장 2026년 하반기 완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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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한들조합 협약 체결, 백석고가교 철거에 따른 토지사용 협력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이행비용 20억원 부담, 사업은 시가 일괄 시행
중복투자 방지로 14억원의 예산 절감, 공사 기간은 6개월 단축 전망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자료제공=인천시)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자료제공=인천시)

 

인천 서구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이 인근 도시개발사업조합과의 협력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과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한들도시개발사업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연계·일괄 시행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합이 백석고가교 철거기간 중 우회도로 확보에 필요한 토지사용에 협조하고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드림로 감속차로 설치) 이행비용 20억원을 부담하는 대신 사업은 시가 일괄 시행키로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중복투자 방지를 통해 약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은 약 6개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거지역과 인접해 교통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던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은 186억원을 들여 백석고가교(길이 430m, 폭 11m)를 철거하고 드림로 330m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며 3곳(670m)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시는 상반기 중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의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끝나면 교통소음 저감 등으로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지난해 8월부터 한들조합과 지속 협의한 결과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민간투자사업 또는 각종 민간개발사업과 연계한 협업을 적극 추진해 시 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사업 기간도 단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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