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 1일 기자간담회서 추진 계획 밝혀
인천시가 자체 쓰레기매립지 용도로 매입한 옹진군 영흥도 부지에 친환경 양식시설 및 유통·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1일 옹진군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시가 자체 쓰레기매립지인 에코랜드 조성을 추진했던 영흥면 외리 부지에 친환경 양식시설과 유통·물류단지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외리 248-1 일대 부지 89만486㎡에 사업비 약 400억 원을 들여 친환경 양식시설과 가공·유통·물류 기능을 갖춘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4월 마무리하고 5월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도 함께 유치해 전진 기지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 617억 원을 들여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자체매립지인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 2015년 인천·서울·경기·환경부 등 4자 협의체 합의에 따라 대체매립지를 확보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이 사업을 백지화했다.
시는 군과 별도로 옛 에코랜드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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