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관광명소로 꼽히는 칠면초 해안(삼산면 석포리 산 174-1)에 산책길이 새로 조성돼 방문객들이 칠면초로 붉게 물든 갯벌 모습을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착공한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조성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설날인 1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칠면초 해안에 산책로, 100m 길이 전망데크, 잔디광장, 녹지 등 2,280㎡ 규모의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석모도 칠면초 해안에는 갯벌 식물 칠면초가 군락을 이뤄 자생해 매년 가을 갯벌이 온통 붉은색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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