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5일 노종면 전 YTN 기자를 인천 부평갑에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당 인재영입위원회의 14호 영입인재 노 전 기자를 부평갑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서울 강남을에, 전은수 변호사를 울산 남구갑에,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을 부산 사하을에 각각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노 전 기자(56)는 인천 출신으로 부평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YTN에서 기자·PD·앵커를 지내면서 돌발영상 등을 제작했고, YTN 노조위원장 시절인 2008년 해직됐다가 2017년 복직했다.
그는 지난 2일 민주당의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나는 인천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 40여년을 살았다"며 "허락이 된다면 인천에서 정치 인생을 펼쳐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부평갑은 이성만 국회의원(무소속)이 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었으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5월 탈당한 선거구다.
이 의원은 "의혹을 해소하고 복당하겠다"고 말했지만, 지난 7일 검찰이 그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복당이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현재 무소속으로 부평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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