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음악공방 신년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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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음악공방 신년 음악회 개최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4.0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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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열린 신년 음악회 '성황'

 

지난해 열린 영종 음악공방 신년 음악회 이후 1년만인 18일 오후 52024년 새해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시국으로 관중이 10여명 정도였는데 이날은 객석을 완전히 채운 50명을 넘어섰다. 이 지역에서 싸롱 음악회를 지켜본 주민들의 열기도 상당했다.

음악회는 힘찬 남성 중창으로 우정의노래 (Wagner 편곡)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했다. 남성 중창의 힘찬 울림은 작은 홀의 무대를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어 낭만에 대하여(최백호)’를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연주하여 성악이 아닌 기악으로 우리가요를 들어보는 색다른 코너였다. 성악가수가 노래하지는 않았지만, 관객들은 흥에 겨워 연주를 따라 조용히 읇조림했다. 특별 출현으로 어린이 주현우 군의 흑인연가 (성자들이 행진할 때 )를 피아노로 연주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전정이 씨의 하프연주는 하프를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영종 주민들에게 모처럼의 기회였다. ‘Can’t help falling in Love, The Nightingale’을 부드럽고 우아하게 연주하여 듣는 이들을 모두 하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남성 중창의 아름다운 나라, 희망의 나라와 앵콜곡 사랑으로를 관객과 함께 합창하며 이날 신년 음악회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연주의 열기를 식히는 특별 출현으로 주현우 군과 주대범 씨의 사회로 퀴즈가 진행되어 관객에게 재미와 작은 선물을 선사했다.

 

 

공연 후 음악공방 대표 주대범 씨는 음악공방을 시작한 지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있는데, 다양한 클래식 음악과 다양한 기획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종을 만들어가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였으면 하는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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