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서울9호선 연장 등 첫 지역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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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서울9호선 연장 등 첫 지역공약 발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2.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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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빈곤화 가스라이팅 끊을 것”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원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인천 계양구을 단수공천을 받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계양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전 장관은 19일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돌을 치우고 뿌리를 단단히 내릴 것”이라며 “앞으로 계양에서 정치를 끝까지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을 도피처나 지나가는 정거장으로 온 게 아니다”며 “일부러 지역을 낙후시키고 개발하지 않고 일부러 지역을 가난하게 묶어두면서 텃밭으로 만들고 있는 민주당의 빈곤화 가스라이팅 전략을 끊어내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전진단 결과 D등급 아파트가 즐비한데도 민주당이 주민들과 함께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안 보인다“며 ”재개발·재건축으로 주민들의 자산가치와 경제력이 올라가면 정치적으로 불리할지 이런 걸 따졌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계양을은 당 대표 2명을 배출했지만 한 사람(송영길)은 서울로 도망가고 한 사람(이재명)은 성남에서 도망왔지만 해 놓은 게 없다고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며 “(민주당의) 텃밭으로 이용당하는 시대를 끝내고 계양 발전과 주민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지역 첫 번째 공약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 및 대장·홍대선 게양 연장, 정주환경 개선(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계양 혁신전략(계양테크노밸리·계양역세권 국책사업 추진, 군부대 탄약고 이전 및 지하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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