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집단중독 사망사고 피해자·유가족에 공식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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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집단중독 사망사고 피해자·유가족에 공식 사과하라"
  • 인천in
  • 승인 2024.02.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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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인천본부 20일 성명
현대제철
현대제철 인천공장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지난 6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발생한 집단중독 사망사고와 관련 현대제철에 피해자와 유가족에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인천본부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중대재해로 한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고 두 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먀 “이번 사고는 현대제철의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더라면 절대 일어날 수 없었던 사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고에 대해 책임이 있는 현대제철은 지금까지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해 사과는 커녕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공식 사과하고 재해 사망사고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제철에서는 2013년 5월에도 당진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질식 사고로 인해 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는데 당시 고용노동부는 특별감독 결과 ‘현대제철의 산업재해는 구조적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현대제철이 고용노동부가 밝힌 대로 지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철소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더라면 지금까지 일어난 수많은 사망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라며 현대제철은 조속히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제대로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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