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연대·희망' - 공정무역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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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연대·희망' - 공정무역을 해요!
  • 이혜정
  • 승인 2011.10.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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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시민 대축제' 29일 신세계백화점 인천광장서 열려
 
29일 열린 '공정무역 인천시민 대축제'
취재 : 이혜정 기자

'공정무역 시민 대축제'가 29일 신세계백화점 인천광장에서 ICOOP(인천소비지생활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다. 인천에서는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전시와 공정무역 물품 시식, 판매가 이뤄지고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값에 거래함으로써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윤리적·환경적 기준에 맞는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이자, 사회적 기업 운동이다.

또 공정무역은 단순한 원조가 아니라, 제3세계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생활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착한 무역'이다.

국내 공정무역 8개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여는 마당, 공연 마당, 특별 마당, 열린 광장으로 꾸며진다.

오전 11시 인천 공정무역 시민 축제 개막과 함께 인천예고 중창단·실내악 연주, 세계 민속악기 연주, 도전 공정무역 OX퀴즈, 가야금 병창, 미추홀 어린이 요들송 등이 이어진다.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ICOOP에서 초콜릿·마스코바도·커피·후추·과자·빵 등을, 푸른생협에서 마스코바도·올리브유 등을, 기아대책행복한나눔에서 멕시코 치아파스 커피를,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커피에서 네팔·페루·우간다 공정무역 원두커피와 커피믹스·초콜릿 등을, 한국YMCA Peace Coffee에서 동티모르 공정무역 커피 등을 선보인다.

입을거리로는 공정무역 티셔츠와 수공예품 등이, 볼거리로는 코끼리똥 종이로 만든 책과 공책 등이 있다.

행사 관계자는 "공정한 무역을 통해 제3세계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삶이 실현될 수 있다"면서 "공정무역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시민들도 이번 행사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공정무역협회는 공정무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공정무역의 날'로 정해 시민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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