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뇌물공여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상태바
인천시민단체 "뇌물공여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 master
  • 승인 2011.10.25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고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대우차판매 뇌물제공 의혹 관련

인천지역 시민단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5일 인천시 고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대우차판매의 뇌물제공 의혹과 관련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인천시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천연대에 제보된 뇌물제공 정황이 담긴 자료에 따르면 대우차판매가 공무원 리스트를 작성해 일상적으로 관리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더구나 인천시 최고위직을 맡고 있는 공무원 명단도 포함돼 있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자료에는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직접 전달하거나 택배를 통해 제공한 정황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면서 "(뇌물제공 당시) 대우차판매가 송도부지 개발에 사운을 걸었던 만큼 뇌물 공여 의혹의 신빙성은 대단히 높다"라고 주장했다.

대우차판매 노조는 앞서 지난 9월 "인천시 서기관급 이상 간부 27명이 대우차판매의 송도도시개발사업 승인을 앞둔 작년 초 회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기록된 문건과 함께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