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우차판매 로비 사실무근"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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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우차판매 로비 사실무근"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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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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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밝혀

인천시가 대우자동차판매(주)의 '상품권로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는 28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대우차판매에 확인한 결과 대우자판은 인천시청 농협지점에서 3000만 원의 상품권을 구매해 680만원은 직원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강화인삼센터에서 홍삼제품을 185set를 구매해 회사 직원들에게 명절선물로 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시는 또 "도네이션(기증)에 있는 명단과 금액의 신빙성을 따져본 결과 명단은 평소에 대우자판 회사측 업무 담당자가 업무 관련분야 직책과 성명을 관리하고 그 부서 명단에 상품권을 구매한 실적을 부서별로 분류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언론 보도처럼 상품권을 구매해 공무원들에게 건넨 것이 아니라고 대우자판에서 해명했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어 "명단에 있는 일부 공무원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시는 "현재 고발사건에 대해 부평경찰서에서 장부 출처와 사실여부 조사중"이라며 "사법기관 조사결과에 따라 연루된 공직자들은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향후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우자판이 지난해 2월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인천시 공무원 27명에게 적게는 50만원부터 많게는 300만원까지 총 3450만원의 상품권을 뿌린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나와 현재 경찰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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