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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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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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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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와 인천시장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초청간담회'를 열고 업종별 중기협동조합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장규진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공사때 공사용 자재 전 품목의 분리 발주를 요청했다. 그는 "이번 시설 공사는 턴키 발주로 인해 수주한 대기업이 협력사에 물량을 일괄적으로 몰아줄 수 있다"면서 "이러면 지역업체는 일감이 축소되는 동시에 저가 하도급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류옥섭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공장의 시설 개선을 위한 저리융자 확대를 제안했다. 류 이사장은 "현재 한국환경공단의 환경개선자금을 빌릴 때 시가 이자부분 일부를 보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수요에 비해 자금 규모가 적어 혜택의 범위가 늘어나야 한다"라고 했다.

신현성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유통업의 자생적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권역별 공동도매물류센터 설립을 주장했다. 공동물류센터 사업은 지난해 2월 시에서 타당성 검토를 거쳐 행정절차를 진행중이지만 국비 확보 등 재정난으로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해체재활용(옛 폐차) 단지 조성과 정비업체 등록 제한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간판 등 광고물 입찰 참가자격 조정과 ▲북항내 목재산업단지 효율적 활용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조기 이전을 통한 수산물유통단지 추진이 요구사항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송 시장은 "각 사안별로 해당 부서와 조합이 함께 논의해 풀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중소기업 당면 과제에 귀를 기울이고 해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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