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극장 '햄릿' 25~12월4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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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극장 '햄릿' 25~12월4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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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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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종합문예회관서 제60회 정기공연

인천시립극단은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60회 정기공연 명작극장 '햄릿'을 올린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이 작품은 왕위와 어머니를 빼앗긴 주인공 햄릿이 부왕을 독살한 숙부에게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렸다. 삶과 죽음, 정의와 불의, 진실과 허구를 둘러싼 주인공의 갈등과 주저함은 어긋난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의 전형을 묘사해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시립극단은 이번 공연에서 지성과 이성, 감성의 3박자를 아우르는 주인공 '햄릿'을 만들어 낸다. 그동안 꼬리표처럼 뒤따르던 '우유부단함'을 떼내고 섬세한 인물상으로 묘사해 더 강하고 행동력 있는 인물로 재탄생시킨다.

또 신비롭지만 살아 있는 듯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캐릭터와 20개 장면을 표현할 회전무대를 배경으로 흡입력 있는 무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훈 예술감독은 "정통 스타일을 고수하되 시립극단만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며 "관객들이 작품을 보고 스스로 정체성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연출소감을 밝혔다. ☎158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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