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어도 행정선', 정서진 선착장 이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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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어도 행정선', 정서진 선착장 이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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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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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군(軍)ㆍ해경과 협의 마치고 21일부터 운항

인천시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와 육지를 오가는 행정선 정서진호가 정서진 선착장 이용을 본격화한다.

서구는 군(軍)ㆍ해경과 협의를 마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정서진호가 정서진 선착장에서 세어도 선착장을 정기 왕복 운항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정서진 선착장은 세어도와 육지를 오가는 행정선을 비롯한 각종 선박이 다닐 목적으로 지난 9월30일 서구 오류동 군사 작전 구역 내에 준공됐다. 길이 240m의 보행도교와 출입항통제소, 주차장 등도 갖췄다.

군사 작전 구역 특성상 입도를 위해 승선 3일 전 군 부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불편사항이 있어 준공 이후 선착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서구는 불편을 없애고 선착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ㆍ해경과 협의에 착수, 지난 15일 당일 승선 승인제를 이끌어냈다.

세어도 입도를 희망하는 일반 시민이나 공무원은 신분증과 함께 승선 신청서를 정서진 선착장 출입항통제소에 당일 제출하면 배를 타고 섬에 갈 수 있다.

정서진호 수용 가능 인원(20명)을 고려해 일반 시민은 사전에 승선 가능 여부를 구에 문의하면 된다.

세어도 주민은 별도의 신청ㆍ문의 절차 없이 입ㆍ출도가 가능하다.

정서진호는 섬 주민 요구에 따라 한 달 중 10일은 기존 만석부두를, 20일은 정서진 선착장을 매일 2차례 왕복 운항하게 된다. 운항 일정은 서구 홈페이지(http://www.seo.incheon.kr)를 참고하면 된다.

만석부두~세어도는 40분 가량 걸리지만 정서진 선착장을 이용하면 세어도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

세어도는 주민등록상 27가구 39명이 거주하는 총 면적 49만5천㎡의 작은 섬으로 정서진호가 섬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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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 2011-11-22 08:52:16
군때문에 자국민이 지장을 받아서야 되겠는가?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아직도 전쟁중이라면 군기강이 더 확립되야 하며 현재 군의 근무체계도 바귀여야 하는게 아닌가말이다.
소래포구에서 송도 신도시까지 이여지는 콘크리트 도로와 담 그리고 철조망을 보면 참으로 어이없음에 저절로 욕이 나오는데 어디 도시에 위치한 섬 세어도를 입도하는데 군의 통제를 받아야 한단 말인지?! 정말 한심 뭐 꼴리는소리하고 있다. 남이섬 나미나라를 보시라 어떤가......하루20명으로 그곳 주민들에게 뭔 보탬이 되겠는가? 이왕 관광객을 받으려면 주민들이 생산하는 작물을 판다든지 특색이는 공예품을 판다던지 하다 못해 걸리적 거리는 앞산을 깎아 일몰의 아름다운 낙조를 보여주던지 해야 하는게 아닌가 정동진의 일출과 정서진의 일몰 뭐 이런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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