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수는 인천시민에게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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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수는 인천시민에게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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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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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천시당, '경기도 편입 주장' 비난

민주당 인천시당은 1일 "경기도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막말을 한 조윤길 옹진군수는 인천시민에게 사죄하라"며 비난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9일 조윤길 옹진군수가 굴업도 골프장 백지화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기도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막말을 했다"면서 "참으로 한심스럽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이런 사람이 옹진군수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 군수 발언은 2만 옹진군민을 볼모로 삼은 것으로 옹진군민과 인천시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마땅한 사안"이라며 "지역발전 차원에서 굴업도에 골프장이 들어오는 게 맞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문제를 푸는 방식은 옹진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일반인과는 달라야 하고 감정적이어서는 곤란하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러한 조 군수 발언은 대한민국이 마음에 안 들면 중국으로 편입 신청을 하겠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다"면서 "인천시민에게 정중하게 사죄해야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지난달 29일 굴업도 사업에서 골프장을 제외한 뒤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인천시 계획에 반발해 "경기도로 편입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30일 논평을 통해 "인천시의 홀대가 옹진군의 경기도 편입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논평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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