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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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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관련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경인 아라뱃길은 2012년 5월 전면 개통 및 개항을 목표로 지난 10월 29일 여객유람선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개항을 시작했습니다.

당초의 홍수예방을 위한 굴포천 방수로 공사는 모든 시민들이 공감하였으나 운하사업으로 변경 되면서부터 시작된 경제성 등 많은 문제점에는 아직까지도 의문이 있습니다.

○ 아라뱃길 주변 볼거리 없어 인천시민 실망

물류체계의 혁신과 관광․레저 기능을 더해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던 아라뱃길사업으로 인천이 마치 강남과 강북으로 생활권이 단절 되었고 인천 시민들이 수변공간이 정리되면 서해와 한강을 잇는 관광․레저의 효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었던 기대감 마저도 현재 시범 운항으로 볼 때 주변 볼거리 부재와 쓰레기매립지를 지나가는데 나는 악취 등 실망감이 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 교통 체계 변화로 지역주민 불편

아라뱃길을 지나가는 교량은 선박이 통과 하도록 높고 가파르게 건설되고 새로이 건설되는 교량이 기존 도로가 직접 연결되지 않아 발생되는 불편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기존 도로 연계 문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굴곡과 급한 경사로 안전사고 위험 등의 문제는 물론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결되는 계양역을 경유하기 위하여는 노선버스가 다남교를 통과하여야 하나 그간 방송 등 언론에 지적된 바와 같이 심한 굴곡과 S자형 도로 선형, 급한 경사 등으로 주민의 안전이 위험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교량은 급한 경사로 겨울철 결빙 등으로 인한 사고와 직접 연결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과 함께 설해 대책을 위한 시설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러한 주민불편 사항 및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금년 10월부터 경인아라뱃길사업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해당구청과 연계하여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개선을 요구하였습니다.

○ 시설물 유지관리는 정부(수자원공사) 부담

또한,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정부계획에 의한 국책사업으로 시행한 운하 사업으로 교량 등이 높고 길어져 관리가 힘들고 유지관리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됩니다.

따라서, 국책사업으로 시행한 아라뱃길의 시설물을 지자체로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부당함으로 국가 하천으로 모든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및 비용부담은 정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 환경 및 쓰레기 매립지의 문제점

아울러, 환경단체 등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주운수로 수질문제, 운하 내 해수 유입 등에 의한 환경 문제가 해소되어야 하고,

동시에 쓰레기매립지를 지나가는데 나는 악취를 없애야 합니다.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악취 등 냄새를 두고 유람선이 운행된다면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처음 대하는 공항고속도로와 아라뱃길도 매립지를 지나면서 나는 악취로 인천 이미지에 큰 훼손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쓰레기매립지로 인한 악취 등 제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점 등을 그대로 둔 채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설물 인계인수를 운운하는 것은 인천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따라서,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적된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아라뱃길 전반적인 문제에 대하여 성실하게 논의 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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