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시행 한 달 … 청소년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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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시행 한 달 … 청소년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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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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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인천지부 20일 1인 시위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셧다운' 제도에 항의하는 청소년들의 1인 시위가 벌어진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인천지부는 20일 '셧다운제' 시행 한 달을 맞아 아수나로 회원 등이 인천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셧다운 제도 시행목적인 '게임중독 예방'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고 게임중독의 주요 원인인 청소년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경쟁적 교육환경과 황폐한 사회의 삶을 개선하지 않고 청소년을 규제하기만 하는 법을 만들었다"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법 인데도 청소년 의견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청소년 인권에 대한 무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을 금지하는 '셧다운 제도'를 지난 11월 20일 시행하고 있으나,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반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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