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숭의동에 목공예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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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숭의동에 목공예 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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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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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도원역에서 제물포역 방면 460m 구간

인천시 남구 숭의동에 목공예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남구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를 확보해 숭의동 124 일대 목공예점 밀집지역을 특화거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사업 예정지는 경인선 도원역에서 제물포역 방면 460m 구간으로, 대부분 3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숙련공들이 10여 곳의 목공예점을 운영하고 있다.

남구는 이들 점포가 영세해 전통 목공예 맥이 끊어질 위기에 있다고 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성원을 한층 결속시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상점별 외관과 간판을 정비해 갤러리 형식으로 탈바꿈하고, 처음 방문한 사람도 쉽게 점포를 찾을 수 있도록 이정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소방도로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빈 상가를 중심으로 목공예 체험학습장을 만들고 주민 커뮤니티를 만들어 생산품목의 다양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목공예점 업주들과는 간단한 사업설명회를 이미 마쳤고, 올해는 예산 확보와 함께 특화거리 운영을 위한 공동체를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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