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어항 개발에 97억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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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어항 개발에 97억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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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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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지는 7개면 11곳

인천시 옹진군은 올해 어항 11곳을 대상으로 선착장을 확충하는 등 시설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7개면 각 섬에 분포한 지방어항 5곳, 어촌정주어항 2곳, 연안항 1곳 등으로 국비와 시비 지원을 포함해 총 9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백령ㆍ대청ㆍ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 8곳에 전체 사업비의 55%인 53억2천여만원이 투입되고 영흥도, 소야도, 자월도 3곳에 나머지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영흥도 진두항에는 인천시가 세운 지방어항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28억7천여만원을 들여 길이 285m 방파제 설치를 목표로 지난해 착수된 공사 등이 올해도 계속된다.

연평도 연평항에는 서해 조수간만 차에도 소형 어선들이 상시 접안할 수 있도록 부잔교를 설치하고, 백령도 오군포항과 대청도 아진포항은 월파 방지를 위해 부실한 선착장과 노후된 방파제 등을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이 3가지 사업에는 6억2천여만원씩 투입된다.

소청도 답동항, 대청도 옥죽포항, 백령도 두무진항에도 세파 구조물인 테트라포트(일명 삼발이)를 10~15m 길이로 추가 설치하는 공사가 이뤄진다.

소연평도 소연평항에는 일부 파손된 물량장 정비 공사를, 백령도 장촌항에는 어선이 쉽게 접안할 수 있도록 항내 준설 공사를 시행한다.

이밖에 소야도 소야리항에는 높이가 낮았던 선착장 일부를 높이고 확장하는 공사를, 자월도 자월2리 바닷가에서는 관행적으로 어선들이 대던 곳에 소규모 선착장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11곳의 어항 개발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지난해 6곳, 90억원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을 통해 어항 시설이 개선되면서 어민들이 선박 접안과 조업 활동에 한층 편의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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