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6학년 대상 1학급(학급당 20명)씩
인천시 남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중구, 동구, 남구의 초등학교 영재학급에 재정을 지원해 영재학급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별 지원금은 중구가 12개 초교에 2천400만원, 동구 8개 초교에 1천600만원이다. 남구는 22개 초교와 함께 중학교와 고교 각 12곳에 총 1억원 안팎을 지원한다.
영재학급은 이들 초교 4ㆍ6학년을 대상으로 1학급(학급당 20명)씩 방과후학교에서 수학과 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연간 80시간 이상 운영된다. 남구의 초중고교는 과학을 더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대상 지역에서는 지난해까지 초교 6학년에서만 영재학급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턴 지자체의 도움으로 4학년까지 확대한 것이다.
인천지역의 대표적 구도심에 있는 이들 지자체가 영재학급에 재원을 지원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영재학급에 자녀를 보내는 것을 꺼리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심현보 남부교육청 장학사는 "관할 지자체 도움으로 영재학급을 더 늘리게 됐다"며 "이를 통해 우수학생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수월성 교육도 가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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