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에 문제 있다"
인천 연수구의회는 인천시의 도시계획에 문제가 있다며 감사원에 시 감사를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수구의회는 옥련동 송도관광단지가 2008년 3월 관광단지로 지정됐지만 이후 인천시의 단지 조성계획 승인과정에서 과도한 상업시설 입주가 허용돼 도심형 관광단지 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구의회는 특히 송도관광단지 4블록의 경우 상업시설 비중이 55.3%여서 중소상인들도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춘동 복합상업단지 역시 건폐율과 용적률이 당초 계획보다 상향 조정됐다며 단지가 준공되면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용운 구의원은 "시는 환경영향평가를 부실하게 했고 구는 이 평가서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건축허가를 내줬다"면서 "감사원 감사를 통해 난개발에 대한 책임 소재가 규명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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