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 60% 넘어
인천지역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생들의 취업률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60.3%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인천 다음으로는 서울 55.9%, 울산 54.5%, 부산 52.5%, 대구 52.3%, 광주 50.7%, 대전 48.1% 등의 순이었다.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2.5%이다.
인천지역 전문대학의 취업률도 63.4%로 울산(70.6%), 대구(64.9%) 다음으로 높았다. 지난해 지역 4년제 대학 졸업자 수는 모두 6천454명이었으며 이중 3천48명이 취업한 것으로 노동청은 파악했다. 전문대학 졸업생은 6천954명 중 4천205명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현장에 뛰어드는 학생 수도 전국 평균치보다 높았다. 인천지역 고등학생의 취업률은 24.6%로 전국 평균인 23.3%를 웃돌았다. 실업계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7천879명이 졸업해 2천495명이 취업, 6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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