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람과 문화'에서 처음 시도해
‘인천 사람과 문화’(사단법인·이사장 신현수)는 몇 개월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쳐 16일 ‘인지상정’이란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인지상정’은 ‘인천 지역의 상식을 정한다’는 뜻으로,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팟캐스트로는 첫 시도이다.
이날 1회 방송에서는 ‘경인운하의 쇄빙선 관광?’이라는 경인아라뱃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세히 다뤄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에는 신현수 이사장을 비롯해 하승주 최진기경제연구소 소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김갑봉 부평신문 기자, 박준복 인천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모임 운영위원장이 참여했다.
신현수 이사장은 “2회는 월미은하레일, 3회는 SSM문제를 다뤄 이미 녹음을 마쳤다”면서 “앞으로도 송도영리 병원 문제, 인천시의 예산 부족 사태, 2014년 아시안게임 등 인천지역 현안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팟캐스트는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oradcasting)을 결합해 만든 합성어. 대표적인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는 지난해 4월, 첫 전파를 탄 후 현재 청취자가 1000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당이나 언론사는 물론 일반인들이 만든 개인 팟캐스트도 많이 생기는 추세이다.
2010년에 만들어진 ‘인천 사람과 문화’는 ‘인천숲포럼’과 ‘인천 인문학 광장’을 비롯해 책읽기운동, 주민참여 문화예술 사업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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