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운동장지구 중구 편입 - '도원 아레나파크'로
상태바
숭의운동장지구 중구 편입 - '도원 아레나파크'로
  • 송은숙
  • 승인 2012.02.21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의회, '숭의운동장 관할구역·명칭' 성명 발표

인천시 남구의회(의장 김현영)가 지난 16일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지구 행정구역 조정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처리하자 중구의회(의장 하승보)가 관련 설명서를 발표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중구의회는 21일 오전 중구청 기자실에서 ‘구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지구 관할구역과 명칭에 대한 중구의회의 입장’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하승보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 전원은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 지구를 중구로 편입하고, 또한 명칭도 인근 지하철 1호선 역인 ‘도원역’과 연계성을 감안해 ‘도원 아레나파크’로 명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중구의회 의원들은 재정자립도 등을 이유로 사업지구를 남구로 편입해야 한다는 남구의회와 ‘숭의축구경기장’ 명칭 사용을 일방적으로 추진한 인천시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중구의회는 사업지구의 면적에서 중구가 51%를 차지하므로 면적이 많은 중구로 편입하는 게 당연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군-구의 균형 있는 발전 ▲중구 주민의 생활편익과 균등한 복지 혜택 ▲주민들의 행정구역 혼돈을 막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생활정서를 감안해 사업 부지를 중구로 편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은 “사업부지와 운동장을 포함해 중구와 관련된 명칭을 부여하는 게 당연하다. 시에서 최대한 중구와 남구의 주민들이 갈등을 겪지 않도록 명칭을 조정해야 한다.”면서 공청회 절차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