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은하레일 시공사 측 계좌에서 '뭉칫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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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은하레일 시공사 측 계좌에서 '뭉칫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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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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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 공사 수주 대가로 건넸을 가능성 수사

월미은하레일 건설사업과 관련해 시공사 측 계좌에서 출처가 의심스러운 억대 뭉칫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최근 월미은하레일 시공사인 H사 소속 A씨 계좌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1억원 정도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 돈이 월미은하레일 핵심 공정을 맡은 하도급 공사업체 S사레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파악했으며 A씨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 계좌에서 발견된 돈의 성격에 관해 하도급 업체가 공사 수주 대가로 건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금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이 하도급 업체는 철도ㆍ궤도 공사 자격이 없이 제조업체로만 등록된 채 월미은하레일 공정을 담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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