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기의 환상적인 울림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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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기의 환상적인 울림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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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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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예회관 '국내우수단체 초청시리즈' 24일 개막


열정과 실력의 예술단체들을 소개하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국내우수단체 초청시리즈’가 오는 24일 막을 연다.

첫 기획공연은 오랜 전통을 가진 인천윈드오케스트라의 ‘청소년을 위한 가곡과 아리아의 밤’으로 장식한다.

지난 1974년에 인천 관악 원로인들이 지역 관악 발전을 위해 결성한 인천윈드오케스트라는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38년간 인천 음악 발전을 이끌며 연주의 폭을 넓혔다.

이후 2011년 3월 화려했던 인천 관악의 부활을 이끌고자 젊은 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재창단했다. 이후 기획연주회를 비롯해 야외 공연, 찾아가는 연주회 등 창의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전문연주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테너 전인근, 나승서와 관록의 소프라노 이은란, 신예 소프라노 홍아름과 함께해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들려준다.

곡 구성도 풍부하다. 관악음악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올리바도티의 ‘장미의 축전’ 서곡과 미국의 유명 팝을 모아 메들리로 엮은 ‘아메리칸 그라피티’를 이와이 버전으로 들려준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내가 거리를 걸으면’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겨운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꽃구름 속에’ 등도 선보인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관악기의 환상적 울림으로 채워질 이번 연주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인천윈드오케스트라 연주가 반짝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우수단체 초청시리즈는 오는 8월에 열리는 써머페스티발의 일환으로 인천뉴필하모니, 원미실내악단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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