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합창단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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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 합창단이 생겼어요"
  • 송은숙
  • 승인 2012.04.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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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마을공동체, 첫 마을합창단 시도


인천에서 처음으로 마을공동체가 만든 합창단이 탄생했다.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는 연수구 청학동마을공동체  ‘마을과 이웃’(대표 윤종만)은 16일 청학동 청학감리교회에서 마을합창단 창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황우여 국회의원을 비롯해 ‘마을과 이웃’ 회원, 합창단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합창단 고문, 자문위원, 단장(홍성천), 지휘자(조희정), 반주자(황한아), 단원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윤종만 대표는 “합창단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마을공동체 운동의 또다른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합창단은 혼성4부 합창으로 ‘이 세상 사람 온마음 모아’를 부르는 등 몇 곡의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마을합창단에는 청학동과 옥련동, 동춘동 연수동 등 지역주민 47명(여성 30명, 남성 17명)이 활동하게 된다. 합창단을 위한 연습장소는 청학감리교회(담임목사 김효원)에서 교육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청학동마을공동체 ‘마을과 이웃’은 풀뿌리 주민자치마을, 문화마을,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등을 ‘마을의제’로 정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 때문에 마을공동체 운동의 모범사례로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에 알려지면서 여러 자치단체와 마을활동가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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