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캠퍼스 예식장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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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캠퍼스 예식장소로 개방한다
  • 송정로
  • 승인 2012.04.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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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잔디광장, 식당 등 제공

경인여자대학교가 캠퍼스를 개방해 무료로 일반인들에게 예식장소로 제공한다. 허례허식의 결혼문화를 배격하고 우아하면서도 조촐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으로 바꿔보자는 취지이다.

캠퍼스 예식장소로는 대학 내 기념교회와 350석이 마련된 공연장, 500평 가량의 넓은 잔디 광장 등이 개방될 예정이다. 또 신랑 신부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

그동안 경인여대에서는 북한이탈 주민들의 합동결혼식 등을 위해 학교를 개방해왔다. 대학측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연중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결혼식 연회를 위해 대형 식당도 제공하며, 신부화장과 헤어를 위한 피부미용과 저렴한 드레스 대여 등은 패션디자인과 도움을 받는다.

임유성 교수(웨딩플래너과 학과장)는 “향후 한국의 결혼문화를 바꾸는 내실 있고 검소한, 그리고 결혼 당사자 철학을 반영해 개성 있는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032-540-0095~7)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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