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재부 장관에게 '공동협의체 합의문' 전달
인천시 재정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발족한 '여ㆍ야ㆍ정 공동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중앙정부를 상대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협의체 공동의장인 신학용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10일 정부 과천청사를 방문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여ㆍ야ㆍ정 공동협의체 합의문'을 전달했다.
신 위원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 인천대 법인화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기존 원칙을 지키면서 인천시 재정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 대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지난 8일 내년도 예산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인천시 재정난을 감안해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박 장관에게 주문했다.
한편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200만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협의체는 2차 회의를 조속히 열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국비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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