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의 50%까지 학교장 재량으로 편성
인천시 부평구는 상정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정고는 내년부터 교육과정의 50%까지 학교장 재량으로 편성할 수 있고 무학년제 도입, 수업일수, 교사 임용 등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교육과정 개발비와 교원연수비 등으로 5년 동안 연간 2억원씩 지원받는다.
부평구도 상정고에 교육경비를 주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평구는 지난 7월 상정고와 자율형 공립고 전환을 위한 교육지원 협약을 맺고 교과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된 상정고가 창의적 인재 양성을 통해 부평지역 신흥 명문고로 성장하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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